“반드시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한국축구를 빛낼 것입니다.”
대월중학교 축구선수들의 비장함이 묻어난 야무진 각오다. 4일 이천 제일고 출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정수 선수와의 만남 이후 소감이다.

이 선수는 이날 축구명문 중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월중을 방문했다. 어린 축구꿈나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이 선수는 학창시절 자신의 운동 비법을 전수하고 싸인회를 갖는 등 축구선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광철 대월중 교장을 비롯한 조태균 이천시축구협회장, 송경 후원회장, 이춘석 감독 등과 만나 축구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월중 선수들은 “우리도 이정수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다졌다.

이정수 선수는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대월중학교가 되길 바란다”면서 “(선수들은)다음에 다시 만날 때 기량이 한층 더 향상돼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알사드에서 뛰고 있는 이정수 선수는 이천제일고 출신 국가대표 축구선수다. 2010남아공월드컵대회에서 2골을 작렬, 골 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떨쳤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