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월중총동문회 최재흥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선·후배간의 정이 두터운 아름다운 단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대월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19일 본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16회 졸업생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동문회원과 가족,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친목과 우의를 맘껏 다졌다.

동문들은 이날 축구와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종목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화합을 되새겼다.

이윤성 대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늘 어김없이 6월 셋째주 일요일을 기억해준 동문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창들은 물론 선후배의 우정의 꽃이 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교내에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된 후 처음 치러진 행사여서 더욱 의미 깊었다는 평가다.
그런 만큼 칭찬이 봇물 터지는 축사가 이어졌다. 신광철 대월중 교장은 “운동장 앞에 새로 조성된 정원은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이 정원이 훌륭하게 완성될 수 있었던 건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문회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신 교장은 이어 수천만원 상당의 정원수를 제공한 9회 졸업생 이인재(45) 회원을 비롯해 정원 조성에 도움을 준 동문회원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감사의 마음을 거듭 전했다.

연이어 체육대회를 주최한 최재흥 회장은 이날 송인재(축구부) 학생 등 모범적인 학생 7명에게 장학금 140만원을 수여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디 내놔도 부럽지 않는 환경을 갖춘 모교를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신광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졸업생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이번 체육대회가 본인의 재임기간 동안 마지막 행사가 될 것”이라며 “동문회가 발전해야 훌륭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는 만큼 대월의 뿌리 같은 존재, 대월중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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