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하열우)은 지난 11일 이천시 환경사업소와 미니캠프 목공교실에서 2011년 주말버스학교 3차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환경교육 체험학습이라는 주제 아래 실시된 이번 체험에는 이천 관내 초등 3학년 80명이 참가했으며, 환경체험 시설을 견학하고 목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사면에 위치한 이천시 환경사업소는 여러 가정, 공장,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곳이며, 깨끗한 물을 이용하여 환경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정화시설을 견학하며 오염된 물이 어떻게 맑은 물로 바뀌는지 모든 과정을 관찰하고 설명을 경청했다. 또한 환경테마공원을 둘러보며 물에 대해 공부하고 깨끗한 물을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설성면에 위치한 미니캠프 목공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목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마다의 개성 있고 멋있는 집을 만들며 자신감도 얻고 나무와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는 목공교실 마당에 마련된 작은 연못에서 미꾸라지 잡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은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 노력하며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주말버스학교는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문화원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이천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4차 및 5차 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