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가농협은 15일 모가명품 한우촌 준공식을 가졌다.

모가농협(조합장 김교환)은 지난 15일 한우 직판장과 한우전문식당을 겸비한 ‘모가명품한우촌’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김인영 이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농협중앙회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축산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모가 명품 한우촌은 모가농협 직영으로 정육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소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과감히 개선한 형태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환영의 박수를 받고 있다.

또한 소고기의 이력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판매하는 고기는 모가면을 비롯한 이천 관내의 고급육이다. 특히 식당설비가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가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여 더욱 호응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교환 모가농협 조합장은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농가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단계까지 치달아 우리 농협이 직접 뛰어들어 판매에 나서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 명품 한우촌을 건축하게 됐다”며 “축산업을 천직으로 알고 있는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모가 명품 한우촌을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명품 한우촌 개점은 관내 축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구제역의 시련을 딛고 새로운 의지로 출발하려는 축산농민들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가면 신갈리에 소재하고 있는 모가 명품 한우촌은 지난해 10월 27일 착공했으며, 2,367㎡(716평) 부지에 정육센터와 식당을 비롯한 휴게실,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