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월면 초지리 삼원엑스포아파트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90% 이상의 시대에게 태극기를 게양했다.

90%이상 게양…현충일 의미 되새겨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입주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56주년 현충일을 맞은 6일 대월면 초지리 삼원엑스포아파트는 태극기로 물결쳤다.

‘태극기 달기 시범 마을’로 선정된 아파트 자치회 측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다.

자치회는 현충일을 앞둔 3일 전 입주자들에게 ‘전세대 게양을 원칙으로 한다’는 공문을 통해 독려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였다.

이 결과 아파트 입주 후 10년 만에 90%이상의 세대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지용 이장은 “사실 전세대 게양을 목표로 했지만 아쉽게 90%에 그쳤다”면서 “하지만 이번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파트 측은 국가기념일 때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해 태극기 게양률을 더욱 높이는 등 모범적인 아파트가 되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김모(57)씨는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를 달지 않은 아파트가 수두룩했다”며 “이런 현실에 주민들이 태극기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갖고 동참하는 건 칭찬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천저널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