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이천상공회의소에서 9명 시의원들과 120여개 단체가 국회의원 선거구분할 창립대회에서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국회의원 선거구 분할 이천시 추진위원회(상임의장 윤동선)는 30일 이천상공회의소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선거구 분할을 향한 염원에 박차를 가했다.

창립대회에는 이원회, 향토협의회, 이천여성단체협의회, 이통장단연합회,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20여개의 단체가 참여해 선거구 분할에 대한 이천시민들의 바람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대회장에는 시의원 9명 전원이 참석, 마지막까지 함께해 더욱 뜻 깊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결의문 낭독에서 김경희·최갑수 공동의장은 “이천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하는 우리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창립대회를 추진했다”며 “살고 싶은 이천시 여건조성을 위해 상호 신뢰증진과 협력관계를 정착시켜 선거구 분할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에는 ‘이천·여주 분할하여 이천 발전 앞당길 것’과 ‘선거구 분할 이룩하여 시민자주권 회복할 것’, ‘이천시민 총단결로 선거구 분할 이뤄낼 것’ 등 3개 구호를 외치며 분위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이날 윤동선 상임의장은 “이천시나 여주군 둘이 합해서 국회의원 1명이 가당키나 하느냐”며 “이천과 여주는 인구상한선에서 분할 조건이 충족된 상태다.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아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추진위는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여 이천시민의 분할에 대한 염원을 국회에 전달, 5만면 이상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 전개, 이천시 인구 유입에 대한 노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