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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의 정의에 대해

이천저널l승인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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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우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
요즘 이천시의 핫이슈는 패션아울렛,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관고동 이천병원 장례식장 증축, 분구추진 등이다. 그 중 본 필자가 가장 불편했던 문제는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해 민과 관의 이견들이 오가면서 어느 편도 들지 못하는 복지협의체 간사의 자리가 불편하기만 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타결이 되면서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민관협력은 무엇이며, 민관협력의 방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번 문제는 세세한 문제가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 소통의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통의 첫 번째 원칙은 믿음이다. 본 문제가 불거지는 과정에서도 이천시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그 원칙을 지켰던 것으로 사료된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자원봉사의 개념 중 자율성에 대한 민관협력의 키워드가 일치했다고 본다.

필자는 업무의 특성상 시민생활지원과와 종합복지타운을 오가며 일을 한다. 그래서 누구보다 민과 관의 업무 진행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문제가 발발해서 해결되는 과정까지 이천시 담당사무관은 문제해결을 위해 신관, 구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소수 핵심 관계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경기도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많은 관내 축제의 주축이 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중요한 이슈이기도 했다. 문제해결의 종결자는 따로 있었지만,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민과 관, 양측의 임원들의 마음고생은 상당히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문제해결의 방법의 한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러한 민과 관의 의견충돌은 본 문제 외에도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이때 소위 위원회라든지 협의체를 구성하여 문제해결을 하게 되는데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문제는 아마도 그러한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결의 종지부를 예상할 수 없었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이견이란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한 걸음씩 물러서며 상호간의 발전적인 문제해결의 자세를 가진다면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천의 굵직굵직한 문제들도 이러한 차원에서 접근되었으면 한다. 문제해결을 위한 민과 관의 협력체계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숨김없이 토로하고 논의되어야 한다. 대화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그 문제해결에 동일한 책임을 지어야 한다. 그리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이것이 일련의 방식이다.

복잡 다양한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 문제해결의 기본은 모두가 아는 아주 평이한 공식만이 존재한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진단이며 집행보다 중요한 것은 합의라는 것이 그 공식의 기초이며 민관협력의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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