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축산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위로금 전달식을 가지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천시축산협동조합(조합장 김영철)이 지난 19일 구제역으로 시름하던 농민들을 위한 오찬 및 위로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려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200여명의 축산농민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김영철 조합장은 위로금 1억 9천만원을 전달했으며, 축산농민들을 위해 재입식자금과 매몰농가 지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구제역이 발병했던 1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그동안의 이자를 감면해주겠다고 밝혔다.

김영철 이천시축산협동조합장은 “지금도 망연자실하는 우리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하지만 “이제는 다시 일어설 때다. 재건의 틀을 마련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일어서자”고 축산농민들을 위로했다.

엄명원 축산임업과장도 “농민들에게 최대한 덜 피해가 가게 가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이 자리가 재기의 발판이 돼서 이천시가 다시 축산 도시가 되길 바란다. 이제는 정말 친환경적인 축산이 필요한 때다. 시도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저널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