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에서는 관내 의약단체협의회와 함께 매월 1회 외국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의료봉사 무료진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천시의 무료진료는 이천시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과 이천시보건소가 사랑과 나눔의 뜻을 모아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200여명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노인 등이 이천시보건소를 방문하여 일반의과, 치과, 한의과치료 등 320건의 진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진료 대상자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60세 이상 노인, 결손가정 등이며, 특히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외국인 등록증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천시보건소 3층에서 실시되며, 진료 신청은 이천시보건소 의약보건팀(☎644-4031~3)으로 하거나 당일 방문접수와 진료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질병이 있어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이천시보건소를 방문하여 아픈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더 많은 대상자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