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민장학회 박의협 이사장이 26일 제15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최우수장학생 민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천시민장학회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시민장학회 명예이사장인 조병돈 이천시장과 시민장학회 박의협 이사장, 이천시의회 김인영 의장, 이천교육지원청 최석렬 교수학습과장, 장학회 이사 등 주요인사와 관내 초·중·고·대학 장학생 및 교사, 특기단체,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해줬다.

이천시민장학회는 이날 최우수장학생 효양고등학교 민의, 장호원고등학교 강석교, 양정여자고등학교 최예리를 비롯해서 175명과 특기단체 12개에 총 5억 2십만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해 1996년 설립된 이천시민장학회는 농협, (주)진로, (주)오비맥주 등 관내 기업체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장학기금을 출연 받아 명실공히 지역우수인재 육성의 버팀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박의협 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이천의 희망이자 밝은 미래”라며, “어디서나 고향을 잊지 마시고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조병돈 시민장학회 명예이사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도시를 만드는 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잘 되는 것이 이천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15일 현재 81억여원의 장학금이 조성됐으며, 올해까지 학생, 교사, 특기단체 총 1,989명에게 34억 1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