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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민간인)과 공무원의 차이

이 근 우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간사 이천저널l승인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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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주제로 섬기는 행정의 바람이 시작되었다. 어떠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일까? 지역사회복지의 중심에 있는 필자는 조금씩 그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대세는 복지라는 말을 너나없이 말한다. 하지만 그 움직임을 체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큰 바다에 해일이 오기 전 너울(swell)이 잔잔하게 움직이듯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유독 지역사회복지 관련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민선5기의 행보를 보더라도 그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모든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야기된다. 그래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이 민선5기의 중요 타이틀이 되었다.

소통을 위해서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점이 있는데 바로 지피지기(知彼知己)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민간인과 공무원의 차이를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 민간인 차원에서 공무원은 어떤 존재일까?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목소리는 듣기 힘들다.

하지만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왜? 그런 모습으로 비춰졌는지를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이가 없어 필자는 오늘 이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이천시공무원은 이천시장 아래 모든 권한을 분배하여 위임받게 된다. 작은 세금명세서 하나라도 지위를 떠나 담당 공무원이 그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다. 민간기관 및 단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기관차원의 문제로 덮을 수 있지만 공무원은 다르다. 모든 문제의 처음과 결말을 책임지게 된다. 민간인과 다른 점은 바로 옷을 벗더라도 그 물질적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때론 딱딱해 보일 수도 있고 때론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다. 누구나 책임져야 할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면 성급한 행동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가정의 가장의 모습을 그려보면 이해가 쉬울 수 있다. 이 대목에서 반성할 사람도 있고 동감하는 사람, 반감을 갖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반감을 사는 이가 있다면 그보다 먼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나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이해가 시작될 때 시민(민간인)과 공무원의 관계는 개선된다. 신뢰를 얻기는 어려우나 잃기는 쉽다. 말 한마디에 행동하나에 상처와 신뢰가 교차한다. 시민(민간인)은 공무원을 믿고 공무원은 시민을 섬길 때 35만 행복도시 이천은 순탄하게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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