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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능력 쑥쑥 독해력 껑충 도전 초등 영어경시대회!

이천저널l승인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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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저널 주최,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5일 이천중학교에서 초등 영어경시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었던 문제들을 이날 아이들은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진지한 태도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첫 회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가져준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다음번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래층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부모님을 찾아 시험을 마친 아이들이 부리나케 뛰어가서 투정을 부린다. 내 아이가 한 시간에 달하는 시험시간을 잘 버텨줄까, 그간의 영어실력을 잘 발휘해줄까, 혹시나 낯선 시험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 아래층에서 기다리던 학부모들의 얼굴이 그제야 환하게 핀다.

지난 5일 이천중학교는 초등 영어경시대회를 치르기 위해 찾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험보기 바로 전까지 고사장을 떠나지 못하며 아이에게 힘을 북돋아주던 부모가 있는가 하면, 저학년 동생과 둘이 와서 의젓하게 동생을 격려해주던 형·누나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였다.

드디어 시험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들리고 학교가 떠나가라 떠들던 아이들의 얼굴에서 장난기가 사라지고 특유의 긴장감만이 남았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조용히 시험지가 배부되고, 시험지를 받아든 아이들의 얼굴에는 초등학생이라 하기 어려울 정도의 진지함까지 묻어났다.

특히 아이들의 진지함이 극에 달한 시간은 영어듣기능력평가 방송이 시작됐던 때. 초급A, 초급B, 중급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영어듣기능력평가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과연 아이들이 이걸 듣고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잠재워버리기에 충분했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듣고 이해하며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모습이 여간 신통방통한 게 아니었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였다고.

하지만 한 시간여의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특유의 천진함을 되찾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고사장을 박차고 나가 엄마, 아빠에게 부리나케 뛰어나가는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형·누나가 언제 끝나나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아이들, 친구들과 모여 시험에 대해서 재잘재잘 떠들어대는 아이들….

아이들이 뛰어오자 학부모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긴장감이 돌았기 때문이다. 이제나 끝날까 저제나 끝날까 물가에 내놓은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처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특히 저학년 아이를 가진 학부모들은 더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아이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가 봐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잘하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잘 모르겠어요’라며 기대에 섞인 웃음을 짓는 한 아이의 어머니. 다른 학부모들에게 물어도 대답은 비슷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결과가 발표되는 날은 오는 13일. 그리고 성적우수로 상을 받는 아이들은 단 19명.

이에 초등 영어경시대회 관계자는 “초등 영어경시대회는 매년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에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경험으로 생각하고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송이 기자(uh0703@naver.com)

▶시험결과 발표는 13일 응시자 본인의 초등학교로 통보됩니다. 아울러 시상식은 이천저널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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