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철화)는 지구온난화와 관련, 청소년 및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 학교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이천시그린리더 강사과정을 개설, 30명 수강 중 21명이 지난 10월 25일 수료해 이 중 10명이 강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 그린리더 강사팀은 유치원 9개교 10개 반, 초등학교 2개교 8개 반, 중학교, 중학교 2개교 3개 반에 대해 기후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 교육은 주로 강사들이 현수막 등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교재, 교구를 만들어 체험과 놀이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주로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난화,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으로 교육을 하고 마이드 맵을 통해 실천할 사항을 적고 발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받은 학교에서는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교육은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고3학년을 대상으로 환경과 관련된 미래 직업에 대해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수업을 받았던 부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진희 선생님은 “맨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그린리더 선생님들이 현수막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며주며 아이들을 교육하는 모습이 열정적으로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환경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1년에는 그린리더 강사들이 심화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이천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는 100년 전보다 평균기온이 0.74도가 상승해있고 한반도는 1.5도 상승한 상태로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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