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눈으로 현실을 꿰뚫어보며 미래의 녹색도시 이천을 준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이천시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미래를 품다’ 강연회가 그것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회에선 녹색성장위원회 재정경제과장인 장문선 씨가 ‘미래성장의 키워드인 녹색도시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이란 주제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정갑수 경기환경기술개발센터 사무국장은 ‘녹색도시의 미래 발전방향과 저탄소 사회와 소비자의 상호작용’이란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장호원 교도소 군인 30명과 다문화가정 30명, 노인복지회관 소속 어르신 30명, 여성단체협의회원 70여명 등 160여명이 참석해 녹색성장 국가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폐기물처리 대상인 현수막을 이용해 가방과 고추 말리는 바구니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나눠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경희 회장은 “평소 매스컴을 통해 듣기만 했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녹색성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미래의 녹색도시 이천을 위해 뜻을 같이한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2010년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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