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배우는 삶의 즐거움’이라는 주제 하에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센터가 하나로 뭉쳤던 제6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가 환한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는 이천시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학교, 군부대, 기업체, 사회?종교단체 등 119개 참여단체에서 128개의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서로 다른 성격, 서로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각 단체들이 축제에서 하나가 됐다. 이천시민 모두가 하나 됐던 제6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그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현장으로 찾아가 봤다.

주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각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가 한 데 모였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활동을 하고 있던 지역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솜씨를 뽐내고 감탄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각 읍면동 주민자치학습센터에 제공되는 부스는 단 한 개. 그 하나의 부스를 얼마나 더 아름다운 작품으로 채우느냐, 얼마나 더 다채롭게 꾸미느냐가 관람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관건이었다.

부스는 1년간 각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해왔던 활동이 축제장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각 센터는 부스를 개성에 맞게, 최대한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화려한 작품들로 꾸며진 행복누리 각 부스들은 관람객들에게 이름 그대로 ‘행복을 선사하는’ 장이 됐다.

기관들이 하나로 뭉쳤다!

희망누리와 상상누리, 그리고 우리누리에는 각 기관, 단체, 종교, 동아리 등이 모였다. 각각의 성격상 잘 어울리지 않던 기관들도 축제에서만큼은 서로를 돕고 의지하는 등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을 훈훈하게 했다.

각 기관들에게 제공되는 부스 역시 주민자치학습센터와 마찬가지로 단 한 개. 이 하나의 부스에서 각 기관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신들을 홍보해야 했다. 이에 기관들은 관람객들에게 다트게임, 비누 만들기 체험, 핸드폰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여러 체험을 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기관들과 관람객 역시 하나가 됐다. 체험을 즐기는 사람도, 체험을 도와주는 사람도 축제의 흥에 겨워 함께 어울리며 웃는,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축제가 됐다.

배우고(Learn), 가르침을 통해(Instruct), 자신을 발견하고(Find), 함께 즐기는(Enjoy) 라이프(LIFE)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각 기관과 단체에서 마련한 체험뿐만 아니라 전국 오리엔티어링대회, 서희 골든벨 등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사가 지난 3일 완전히 종료됐다.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줬던 제6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 내년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지 기대해본다.

한송이 기자(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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