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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앞 ‘상습침수’

비만 오면 침수… 땜질식 처방이 부른 인재 이천저널l승인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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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고인물이 승용차 안으로 스며들어올 정도로 위험합니다.”

> 지난 5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하이닉스 앞 3번국도 하행선이 물에 잠겨 극심한 교통 정체현상을 빚었다.

> 특히 차가 지나갈 때 마다 생기는 물보라로 인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한동안 위험한 통행을 감수해야만 했다.

> 이날 3번 국도에 고인 빗물은 도로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상 1m가까이 차올랐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은 물이 많이 고인 편도 2차선을 피해 2차선으로 겨우 빠져나갔다.

> 이러다보니 교통정체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렸다.

> 이는 하이닉스 등지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도로변에 설치된 배수로를 통과하지 못하고 도로에 그대로 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하지만 이 일대의 ‘물고임 현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게 운전자들의 설명이다.

> 운전자 김모(39)씨는 “물이 얼마나 많이 차올랐는지 차 안까지 스며들어왔다”며 “전에도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이곳에 툭하면 물이 고여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은 물론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 결국 이번 침수피해는 관계기관의 땜질식 처방이 부른 인재라는 지적이다. 3번 국도에 고인 빗물은 이날 하루 종일 어느 누구의 손도 거치지 않은 채 자연배수를 통해 부발읍 아미리 전뜰천으로 빠져나갔다.

>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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