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10가지 자랑거리를 직접 배우고 익히고 즐기는 학교가 제6회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에서 문을 연다. 그 이름하여 ‘이천 10학당’! 이천 10학당의 총 담당을 맡은 청강문화산업대학(이하 청강대) 구경원 교수에 따르면 이천 10학당은 이천시의 자랑거리이자 학습거리인 10대 이천學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기관, 단체, 기업들이 참여하여 지역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속의 학교를 만들고자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 10학당에서 밝히는 이천시의 10대 자랑거리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특산품(도자기, 쌀, 온천), 산업(축산업, 맥주, 반도체, 리조트), 관광(농촌마을, 설봉산), 인물이 바로 그것이다.

>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니만큼 아쉬운 점도 함께 따른다. 구 교수는 “지역의 10대 자랑거리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10학당의 시도는 아주 좋다. 하지만 10학당에서 다루는 것이 10대 자랑거리인 만큼 다른 팀의 부스와 중복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이에 구 교수는 “역사적인 것들을 더 발굴하고 중복되는 부분을 정리하여 각 테마마다 체계화한다면 훗날 이천 10학당이 주민자치평생학습축제의 명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늘린다면 축제의 취지와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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