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 효양아파트 우리마을 생활관이 10일 개관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개관된 효양아파트 우리마을 생활관은 총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정화조 공간을 체력단련실, 사무실, 창고 등을 갖춘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 꾸몄다.

이날 개관식은 김하식 입주자대표를 비롯해 조병돈 시장, 김인영 시의회의장, 정종철 시의원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주민들의 잔치로 치러졌다.

효양아파트는 그동안 경로당 외 별개 편의시설이 없었다. 그런데 정화조가 지하에 묻힌 타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외부공간에 위치한 정화조가 하수시설 개선공사로 필요 없게 되자, 이를 우리마을 생활관(체력단련실)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지난해 효양아파트 입주자대표 김하식, 동대표들과 부녀회의 건의에 따라 편익사업비로 설계를 마치고, 시가 7천만원과 아파트 자체예산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부인테리어와 환기 및 배기시설 등의 공사를 지난 3월에 착공해 6월에 생활관을 준공했고, 효양아파트 입주자회가 추가경비를 들여 운동기구들을 설치하여 이날 개관식을 가지게 됐다.

준공된 우리마을 생활관은 지하 2층이지만 접근성이 용의해 건축연면적 150㎡의 1층 규모로 런닝머신, 싸이클 등 체력단련기구들을 두루 갖춘 주민편의시설로 변모 했다.

한편, 지난해 어려운 여건 하에 분양을 마친 효양아파트는 우리마을 생활관 개관으로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토론의 장, 회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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