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12.4 월 18:03

“40년 동안 한 우물만 팠습니다”

와우목장 위철연 대표 이천저널l승인2010.07.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와우목장 위철연 대표는 지난 40년간 젖소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 신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목장에 작은 묘목을 심었던 것이 어느새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커졌다. 한 그루 한 그루 심었던 것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한 평생을 목장에 바쳤던 위 대표는 "병원이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전문화되듯 농업도 전문화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본인은 젖소 목장 전문가라고 밝혔다.

스스로 전문가라 밝히는 위 대표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연구원으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실무에 몇 십 년 동안 종사한 사람들보다는 모른다"고 말문을 연 그는 자신은 이론은 부족할지 몰라도 젖소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다.

그런 그가 요즘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바로 유제품의 개발.

바로 두 달 전, 그는 와우목장의 이름을 내건 '와우목장 요구르트'를 개발했다. 이 요구르트는 와우목장에서 생산하자마자 바로 가공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신선함을 보장한다. 특히 요구르트의 이름에서 목장의 자부심이 드러난다. 그는 요구르트의 이름을 와우목장이라고 한 것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요구르트에는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나 있다. 요구르트 표면에 적혀 있는 '와우목장 고객은 우리 가족'이라는 멘트는 색소를 일체 넣지 않고 유통기한도 억지로 늘리려 하지 않는 그의 심성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요구르트는 설성, 모가, 장호원 등에 있는 농협에 유통되고 있으며, 점점 판로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것 외에도 젖소를 이용한 여러 유제품을 만드는 데 노력을 하고 있는 위 대표. 그의 다음 도전 과제는 치즈라고 한다.

젖소를 향한 외길인생을 걸어왔으며 또 걸어가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전문가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한송이 기자(uh0703@naver.com)
이천저널  icjn@paran.co.kr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