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운데 이천고등학교가 1,500여 학교 중 275위를 차지했고, 이천양정여고가 402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일반계 고교 280여 곳 가운데 이천고등학교가 52위, 이천양정여고가 65위를 차지했다.
이는 관내에 몇 안 되는 고교들이 대도시에 있는 많은 학교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결실은 지금까지 이천시가 관내 우수학생을 보다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한 것과, 관내 고교에 교육 투자를 병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천시는 인재육성 재정지원 사업으로 우수인재 유출을 막고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명문대 진학률을 높여 왔으며,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 학교를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
그러던 중에 우수교로 선정됐다는 것은 이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이천이 명품교육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천고는 류승헌 교장을 비롯해 총동문회와 장학회에서 학력향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은 각자가 좋아하고 잘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설계하고 가꾸어 꿈을 실현하도록 입시설명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해마다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천양정여고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하여 입시정보부를 신설하고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기위한 효율적 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법인 김기종 이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21세기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 구현’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경쟁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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