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원선거에 나선 민주당 성복용 후보가 토론회에 나와 백사면에서 화장장 건립을 공모하는 마을이 있으면 유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시선 집중.

경실련 주최로 20일 열린 후보자초청 토론회에서 성 후보는 ‘공설화장장 건립으로 장묘문화를 개선하겠다’며 ‘후보지 공모를 해서 국·도비예산을 확보, 현대화된 시설의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 제시.

그러자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백사면에 인센티브 제공하면 건립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공모하면 질(건립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

이에 더해 성 후보는 “화장장에서 나온 수익 전체를 그 지역에 다 배정해 주는 걸로 지금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밝혀 현재 진행형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

그는 또 “(화장장을) 산골에다 해야 된다”고 전제한 뒤 “그 지역에 2차선도로 확포장과 문화시설을 해주면 공모에 참여할 각 읍면이 많이 있다고 한다”고 덧 붙여.

혐오시설이란 인식 때문에 처음엔 반대했다가 지금은 ‘잘 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동부권 광역소각장과 군부대의 사례를 곁들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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