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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 홍 석 이천저널l승인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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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천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준비했던 이홍석입니다.

먼저 지난달 도자기축제 개막식장에서 국회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폭언을 하며 소란을 피운 행위에 대해 이천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리며, 특히 행사 관계자여러분들에게 누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그간 제가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한번 주민여러분들에게 검증받고 싶었습니다. 하여 20여년 가까이 몸 바쳐 일해 온 정당의 공천을 신청하였던 것입니다.

올바른 공천이란 후보자의 정책능력, 지역민의 지지도, 미래지향적 비전,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상식과 원칙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어떤 합리적 기준도 없고 지역민의 여론도 무시한 채 밀실 야합 전략공천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못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다가 급기야 계란투척 소동까지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또한 분을 참을 수 없어 며칠 전에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까지 벌이면서 공천과정의 부당성을 시정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외침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 곧 올바르지 못한 것이 잠시 기승을 부리는 것 같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되어 있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제 눈앞의 작은 욕심을 버리고 미래의 큰 흐름을 보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이에 부응치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후보에서 물러나지만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이천시민 여러분께서는 부디 후보자의 정책이나 공약을 정확히 따져보며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과연 우리 주민을 위해 일할 정책능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후보자인지, 주민을 섬기고 노력하는 후보자인지 잘 판단하셔서 정당을 초월하여 준비되고 검증된 인물을 선출하여 이천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는 자세로 투표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애정과 격려를 보내주신 이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천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0년 5월 14일

(※본 특별기고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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