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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

가는 이 - 김응호 이임 이사장, 오는 이 - 박의협 취임 이사장 양동민 기자l승인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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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지역발전을 도모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난 27일 이천상공회의소에서 그동안 장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응호 이사장이 이임하고 박의협 이사장이 취임하는 장학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범관 국회의원과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 신현익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천시공무원노조 고광윤 위원장이 800여 공직자들이 모은 1200만 5천원을 전달하는 한편 참석했던 기관장들이 장학기금 전달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또 그동안 장학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응호 전 이사장과 안승문, 최병주 이사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이종태, 박병윤 지부장이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바리톤 이은광 씨의 축가와 함께 국악인 최명호 씨와 이천시민장학회가 배출한 최주희 학생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양동민 기자 (coa007@hanmail.net)

‘무사히 소임을 다하고 벗어나니 홀가분하다’
가는 이 - 김응호 이임 이사장

   
김응호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사랑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무사하게 소임을 다하고 벗어나니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4월 시민장학회에 취임한 김 이사장은 5년의 재직 기간 중 시민장학회의 비전을 이천의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에 두고, 진학에 대한 이천의 교육환경 개선과 우수학생 유출 방지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장학사업에 있어 지속적인 기금 조성은 물론이고, 이에 따른 합리적인 장학생을 선발과 확대만이 시민들의 장학 사업의 바른 인식을 넓혀간다. 여기에 관내 중등학교의 진학환경 개선을 위한 측면 지원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김 이사장의 노력에 장학생들은 관내 학교를 졸업해 우수대학에 들어가서도 실력을 발휘한다. 고시에 합격하거나 또는 해외 유학생으로 선발되는 일 등 보람 있는 일들도 한둘이 아니다. 그리고 또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다시 장학회 후원자로 나서 장학금을 출연해주거나, 시민장학회를 믿고 꾸준히 장학금을 출연해주는 분들이 점점 늘어만 갈 때 이천의 지역 발전은 밝기만 하고 김 이사장은 회고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남는다. 선발된 장학생들의 이후 관리과 교육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지역에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장학금을 받아 우수 대학을 나오고 사회 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해가지만, ‘과연 그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언젠가 다시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엔 확답을 할 수는 없었다.”
김 이사장은 이 부분에 신임 박의협 이사장에게 짐으로 남기고 떠난 점 안타까움을 전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향후 시민장학회가 나갈 방향에 대해 “시민장학회 설립정신의 순수성 유지과 우수 장학생의 선발 인원확대, 그리고 장학생의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당부했다.

‘장학생 지속관리해 유능한 인재로 키워야 한다’
오는 이 - 박의협 취임 이사장

   
이날 박의협 신임 이사장은 “과거 우리는 주기만 했지 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오늘 8기 장학생인 최주희(서울음대) 학생이 축가를 해주고, 3기 장학생인 김두환 군이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나서 이젠 장학금을 출연한다”며 취임식에 기쁜마음을 앞서 전한다.
박 이사장은 “김응호 이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교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합리적인 방법에 있어 많은 개혁을 이루면서 장학회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임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람을 발굴해서 키워내는 것이 장학회 본연의 임무”라며 “주는 것만이 장학회의 역할이 아니라 장학생들을 끝까지 관리해서 유능한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학생들과 지역 간 연계를 강조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저소득층, 소외계층에도 인재가 있다”며 “장학회는 폭넓게 장학생을 선발하고 1년에 한번만 장학생을 선발하기보다 특별한 경우가 발생할 경우 심의과정을 통해 상시 장학생을 선발해 어려운 일을 겪는 학생들을 구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취임식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던 박 이사장은 벌써 1억여원의 장학기금을 확보하는 한편 에이스침대로부터 매년 5천만원에서 1억원까지의 장학기금을 전달받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학사업의 밑거름인 기금 확보다. 장학회의 목적은 인재 육성과 이천의 일꾼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 남이 아니고 ‘우리의 자식들’을 위해서”라며 자신의 역량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양동민 기자  coa007@2000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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