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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촌진흥청의 우수 월동사료품종 도입

‘사료적 가치 높은 트리티케일’ 도입의 첫걸음 이천저널l승인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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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1년 연말 겨울에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에서 육성 보급된 트리티케일 신품종 신성, 조영을 도입 실험한다.

실험은 마장면농업경영인회(회장 지규한) 회원의 논에서 실시되고, 기존 월동 조사료 작물 보리, 호밀 재배에 이어 트리티케일 재배에 처음 도전한다.

이번 실험으로 트리티케일의 현장 지역적응여부를 확인하고 파종방식의 생력화를 위해 3종류로 설정해 비교하고자 한다.

트리티케일은 국내에서 매우 생소한 작물이지만 북유럽・동유럽・북미에서는 식용이나 사료작물로 사용되고 있다.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작물로, 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겨울철 재배할 수 있는 한계기온이 영하 10℃인데, 이는 호밀(영하 14℃), 이탈리안라이그라스(영하 9℃), 청보리(영하 8℃)와 함께 동계사료작물 중 각기특색을 비교분석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또한 트리티케일은 기능성 성분 중 운동력과 지구력증진에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이소오리엔틴’이 높고,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 중 하나인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단점이 늦은 수확이었으나 현재 국내에서 육성된 조생종 품종이 이천시에서는 10월 중순에 파종해 출수완료기 4월 하순경(기후에 따라 변동)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 품종이 보급돼 그 단점이 보완되어 후작물과의 작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청보리처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종자가 생산 보급 될 수 있다는 점이다(표 참고). 해외 수입이 어려울 때에도 국내 자체적으로 종자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품목이기 때문에 로열티가 없는 안정된 재배순환이 이뤄지고 있다.([자료제공] 중부작물과 박명렬 농업연구사)

이천시농업기술센터(마장면농업인상담소)는 “동계사료작물로서 우수한 특징을 가진 트리티케일의 첫 걸음을 떼었는데, 그 시작이 국내육성신품종이라 더욱더 기대되고, 앞으로 이천시 겨울철 논에서 소득원이 될 작목으로 이번 실험이 성공적인 바탕이 되길 바란다. 보다 많은 수확량과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사료를 생산하려면 아무리 한계온도가 낮더라도 파종시기(10월 중순)와 수확시기(출수완료기)를 지켜야한다”고 주의점도 당부했다.

이번 실험을 함께하는 김동리 농가(마장면농업경영인회 총무)는 한우를 사양하고 있는데, “볏짚보다 영양적가치와 생산량이 높아 한우 증체량을 높일 트리티케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천시의 농업 보조금과 연계되고 사료자급률이 높아져서 보다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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