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소방서(서장 오제환)는 신열우 소방청장이 23일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코로나19 백신 저장소를 찾아 한상범(60)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스트라제네카(AZ) 인도 공장 화재와 같은 사태가 국내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백신 저장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실태 점검과 저장소 직원의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소방청장은 시설을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했으며 이천소방서에서 저장소의 화재 및 안전을 위하여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백신전담대역할의 중요성과 현장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유통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저장소 화재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을 보면서 무척 기쁘다”며 “전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날까지 안전한 보관과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전했다.

오제환 소방서장은 “백신 저장소 재난대응훈련 및 백신점담대 임무를 강화하여 국민 모두가 이상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화재안전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장은 이천소방서에 방문하여  봄철 화재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현장대원들의 안전확보가 최우선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