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면 마을자치 공동체인 모가의 향기(위원장 박화석)는 지난 31일 모가의 숲에서 엄태준 이천시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하여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마을자치 구현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였다.

모가면 주민총회는 모가면 마을자치공동체인 “모가의 향기” 출범 후 수차례의 마을의제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6개의 마을의제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이 공유하고 토론하여 사업우선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의제에 대한 사전 주민투표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총회를 통해 우선 순위 마을의제가 선정됐다.

주민투표 결과 마을의제 우선 순위는  ▲온•오프라인 직매장 개설 ▲구역별 가로등 설치 ▲모가면 관광자원 발굴 및 홍보 ▲ 모가분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모가면 주민 건강지킴이 발굴 ▲모가면 다문화 교류네트워크 구축 순으로 선정됐다.

이번 주민총회에 참석한 엄태준 시장은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축하드린다”며 “모가면 마을주민들이 주민자치를 향한 도전과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며, 이번 첫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정한 마을사업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