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이하 센터) 지난 8일, 센터에서 등록관리 중인 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3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활동의 제한으로 발생한 스트레스, 불안, 우울, 무기력감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음건강키트’를 제작하여 배부했다.

‘마음건강키트’는 개인 방역을 위한 마스크,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마음쉼표워크북, 활동지 수행을 위한 색연필, 건강제품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우편전달로 진행됐다.

특히 마음쉼표워크북은 마음방역을 위한 각종 관련 정보와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유익한 자가체크 리스트등이 수록되어 있다.

정성민 센터장은 “마음건강키트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등록회원들의 지친 마음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 고 하였다.

등록회원 A씨의 경우도 색연필로 컬러링북을 자유롭게 색칠하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자살시도로 인한 치료비 지원 서비스와 코로나19 치료 및 격리 과정 등에서 발생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