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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김학원 부의장, “시민위에 군림한 공무원” 질타

시민들 분노 ‘일파만파’ 이천저널l승인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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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원 부의장이 지난 15일 제215회 임시회에서 한 “시민 위에 군림하는 이천시 공무원(부제: 이런 공무원을 어찌해야 합니까?)”이라는 제목의 5분 발언이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 사이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분노와 이천시에 대한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학원 부의장이 주어진 소임과 직책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과 함께 이천시를 전국적으로 망신을 준 공무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천 시민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혹평의 중심은 김학원 부의장이 이천시청 직장 경기부(정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의 일방 해체를 통보하고, 나아가 정구인과 체육인을 비롯 이천 시민전체를 모독하고 이천시 이미지를 실추시킨 이천체육지원센터 소장에 대해 사퇴하고 이천 시민들께 예의를 갖추어 용서를 구할 것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김학원 부의장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엄태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 구현에 불철주야 애쓰는 반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말로 시작됐다.

김 부의장은 체육지원센터 권덕상 소장이 이천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린 ‘이섭학당 이야기’라는 글에 대해 “이천시 직장운동경기부인 정구부에 관한 비상식적인 모욕과 인격 비하 발언이 담겨 있다며 글을 읽으면서 참담하고 분하여 참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부의장은 권 소장이 “정구부를 짱구반이라 칭하고 정구라켓을 파리채로 비유하는 등 실직자가 된 선수들을 위로하고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비아냥거리며 정구부를 폄훼했다”며

“이천시 정구부가 거둔 우수한 성적에 대해 우습고 기가 차다며 조소하고 멸시했으며 시는 이러한 정구부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판기 수준으로 비용을 지불했다며 이천시 행정을 비난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前 시장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판기식으로 지불했다”고 시 행정을 비난한 권 소장 주장과 관련 김 부의장은 “30년 넘게 정구팀를 지원하고 이끌었던 前 시장들과 관련 공직자들이 잘못된 행정을 이어왔고 그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정확한 조사를 통한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권덕상 소장 말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권 소장의 글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면서 이천시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대외적인 신인도까지 크게 실추됐다”며 “시민을 우롱하는 공직자가 이천시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럽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부의장은 “이천 시민, 정구인, 체육인, 이천 정구부원 및 그 가족 등을 싸잡아 모독한 권 소장은 소장직을 내려놓고 예의를 갖춰 용서를 구할 것을 요구한다”며 “오만방자하고 권위적인 태도가 고쳐지지 않을 경우 시민들은 (권 소장을)버릴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런 언론기사와 유튜브를 접한 누리꾼들은

【ID 이섭학당. . . . . ???】

“이섭학당이 이천시청??? 요즘 이천시청 노이즈마케팅 중이십니까?

이천시가 왜 이럽니까? 비인기종목인 정구로 홍보가 잘 안되셨는가...

이천시 공무원의 무능함과 무지함으로 홍보를 하시다니....

참...황당을 넘어서 창피스럽네....”

 

【ID 이천의삶 박】

시대착오적인 행동으로 이천이 민주적이지 못한 형태의 표본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절차적 합리성과 공정성을 위배하고 더 나아가 약자의 위치 위에 군림한다고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ID 붕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에 방송 나오겠네요~~

【ID 이천시민】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이천시민이 전국에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니 실망스럽습니다.

등의 악플이 이어졌다.

또 이런 내용을 아는 이모씨(신둔면·개인사업)는 “정구를 ‘파리채 놀이’에 비유해야 ‘체육을 통한 시민의 주민의식 함양, 체육을 통한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건가요?”며 “공무원은 법과 공문으로 말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지방공무원법 제51조는 ‘공무원은 주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어떤 법령에도 공무원이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어떤 종목을 폄훼해도 괜찮다는 조문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 내부망을 자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올려도 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 역시 없다”며 “센터장님, 그 어떤 분야에서라도, 아시아 최강 아니 전국 최강으로 인정받은 적 있으신가요? 이천시청 홈페이지에 자랑스레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그 ‘짱구반’ 아이들은 적어도 자리에 오르고 또 올랐다”고 말했다.

또 “아직 인생이 많이 남았으니 센터장님이 어디까지 올라가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센터장님 바닥이 어디까지인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김모씨(창전동·개인사업)는 “지방직 5급 공무원이 '파리채' 어쩌고 조롱해도 좋을 만큼 대한민국 정구가 허접한 존재일까요?”라며 “적어도 5급 공무원 한 사람보다는, 이천시청 소프트테니스부(정구)가 우리 이천사회에 이바지한 게 더 많지 않을까요?”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김모씨(백사면·개인사업)는 “내부적인 문제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인 이천시가 기간제공무원들에 대해 일방적인 해고로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내모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며 “이제라도 시의회가 나서 다행이다. 해체 사유를 명확하게 밝혀 주길 바라며 선수와 감독의 각 가정에 대한 배려 대책도 나오길 바라며, 지금이라도 막말 공무원은 시민들께 정성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다산고등학교 정구팀 선수 학부형 A씨와 정구인 가족 B씨 등 4명은 ‘이천시의 직장운동경기부 일방 해체를 재고해 달라’라는 내용이 담긴 이천시민 2500명, 전국 정구인 2971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이천시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이천시청 정구팀은 1985년 창단 이래 국내대회는 물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며 국위선양과 함께 이천시청의 명예를 드높여 온 것을 자부한다. 해체만은 반드시 재고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천시청 정구부 해체는 이천시 지역내 대월초교, 대월중교, 다산고교의 정구 새싹들은 물론 전국 초중고교 선수들의 미래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학부형 A씨는 “우리 아이도 이천시청 정구부 입단과 국가대표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해체 결정에 그 희망이 사라졌다. 전국 초중고교팀 선수들과 학부형들 역시 같은 마음일 것이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엄태준 시장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렇듯 “엄태준 시장과 1,100여 공직자들을 욕되게 한 권덕상 소장을 이천시의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김학원 부의장의 5분 발언과 또 이런 내용의 언론과 유튜브를 접한 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파장이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학원 부의장 5분 발언 전문】

시민 위에 군림하는 이천시 공무원 <부제 : 이런 공무원을 어찌해야 합니까

안녕하십니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학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구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엄태준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이 시간 본 의원은 “시민위에 군림하는 이천시 공무원”이 있어 몇 가지 발언을 하고자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섭학당 이야기’라는 글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글은 지난 9월 2일 권덕상 이천시 체육지원센터 소장이 이천시청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최근 해단 통보를 받은 이천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인 정구, 마라톤, 트라이애슬론부 중 정구부에 관한 비상식적인 모욕과 인격 비하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글을 읽으면서 참담하고 분하여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권덕상 소장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선수들을 위로하고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비아냥대며 조롱 섞인 글로 이천시 정구부를 폄하하였으며 정구부를 짱구반이라 칭하고 정구라켓을 파리채로 비유하였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정구라켓을 파리채로 비유한 것도 모자라 그동안 이천시 정구부가 거둔 우수한 성적에 대해서 우습고 기가 차다며 그들을 조소하고 멸시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구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과다하게 요구했고, 이에 이천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판기 수준으로 비용을 지불했다고 이천시 행정을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이천시장을 교장선생님으로 칭하며, 그동안 담임선생님(감독) 품에서 호의호식 했던 선수들이 새롭게 바뀐 관리인 때문에 당연시 누렸던 특권을 누리지 못하게 되어 반발을 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글 말미에는 “고쳐서 가고자 했는데, 고쳐서도 쓸 수가 없다면 귀하는 어떻게 하시겠냐?”며 정구부 해체의 정당성을 합리화시키려는 파렴치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권덕상 소장의 말대로라면 30년 넘도록 정구부를 지원하고 이끌었던 전 시장님들과 관련 공직자들 모두가 잘못된 행정을 이어왔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잘못을 알면서도 묵인했었다는 겁니까?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엄태준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이 글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본 의원은 이천시 정구부의 존폐여부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천시 한 공무원이 시민과 그리고 한솥밥을 먹는 동료에게 비인격적인 태도로 그들을 경멸한 것에 대한 지적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공직자의 자세는 시민을 주인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이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몰상식하고 안하무인격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권덕상 소장의 주장대로 이천시 정구부가 호의호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 지급된 포상과 연봉 등은 시에서 책정하고 시의회 승인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 아닙니까?

아울러 정구부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합당한 이유가 있었기에 포상이 주어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시의 방침으로 정구부를 비롯한 트라이애슬론, 마라톤부를 해체해야 한다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논의하고, 정당한 사유를 들어 설득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밟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또한 직장부 조례를 의결해준 이천시의회와 최소한의 이해 및 협조를 거쳤어야 함에도 한마디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완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권덕상 소장은 이러한 절차를 무시하고 마치 칼자루를 쥔 폭군처럼 무소불위의 점령군인양 행동하였습니다. 부원들이 이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세금만 축내는 선수들로 평가절하 했습니다.

정구부 팀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천시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기 위하여 이천시라는 이름표를 달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선수들입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들도 우리와 같은 이천 시민들이라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가족과 그들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직장부 해체라는 사태에 마음 졸이고 있을 때 그들의 주무부서장이란 자는 이들의 근심과 우려를 뒤로한 채 비아냥과 조롱 섞인 글로 비하하며 시민들의 우려스러운 마음까지 난도질했습니다.

더욱이 본 의원이 심히 염려스러운 것은 권덕상 소장의 글이 많은 언론을 통해 스포츠일간지와 MBC뉴스 등에 보도되어 일파만파 번지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권 소장의 편협한 생각

에 화가나 크게 실망을 하고 있고, 이천시의 이미지 추락과 대외 신인도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민의 녹을 먹고 사는 공직자가 이런 행태를 보여도 되는 겁니까?

시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이런 작태를 부리는 공무원이 이천시에 있다는 사실이 낯 뜨겁고, 부끄러워 본의원은 충격과 실망을 금할 길이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따라서 체육인들을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소장의 이런 행태는 마땅히 지탄받고 그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이천시민을 격분케 하고 전국의 모든 정구인과 체육인들을 비롯해 이천시 정구부원 및 그 가족들을 모독한 권덕상 소장에게 그 책임을 지고 소장직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이천시를 위해 노력한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이천시민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용서를 구할 것을 요구합니다.

권소장! 당신은 "고쳐서 쓰려고 했지만, 고쳐도 쓸 수 없어서 결국 버린다"는 식으로 표현했지요?

당신이 한 이 말 !

내가 지금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인격모독과 반인륜적인 처사를 일삼는 당신 같은 공직자를 이천시민들은 어떻게 보고 계실 것 같습니까?

비인간적이고 패륜적인 권덕상 소장의 몰상식한 행태를

본 의원은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려 놓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사람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으로 시민이 주인임을 몸소 실천하는 엄태준 시장님과 1,100여 공직자들을 욕되게 한 권덕상 소장을 이천시의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오만방자하고 권위적인 태도가 고쳐지지 않는다면 시민들 역시 당신을 버릴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5일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 학 원 의원

【체육지원센터 권 소장이 이천시청 직원 자유게시판에 ‘이섭학당 이야기’ 발췌】

"나는 이섭학당 관리인입니다. 이섭학당의 학생수는 전교생이 3개반 17명입니다. 이섭학당에 유독 눈에 띄는 짱구반(정구)이 있기에 널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섭학당 짱구반의 특징은 파리채와 비슷한 기구를 가지고 즐기는 놀이를 학습하는 학당입니다. 놀이의 이름은 짱구입니다”.

“나라 안에는 이런 짱구 놀이를 즐기는 학당이 8개가 있고 학생은 약 70명이 됩니다. 우리 이섭학당의 짱구반 학생은 7명 됩니다. 물론 담임 선생님도 1명 있고요. 보조 선생님도 1명 있습니다”고 전제한 뒤 “현재 이섭학당에는 짱구 전국 대표가 없지만 짱구반 나름 짱구를 전국에서 최고로 잘한다고 하는데 우습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 합니다”

그는 또 정구팀 감독을 담임 선생님에 빗대어 그에게 ‘학생을 데려올 수 있는 대단한 권한이 주어진다’ 는 등 비판했다.

이천시청은 정구(소프트테니스)와 마라톤,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각 운동부 감독과 선수를 불러 모은 뒤 일방적으로 해체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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