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사동초등학교(교장 정정자) 3학년 학생들이 2018학년도 도덕 수업 관련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고 이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판매수익금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지난 13일 도덕 시간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옷, 장난감, 인형, 책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간단한 음식 등을 파는 나눔장터를 열어 올바른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나눔의 기쁨을 느꼈다.

이어 27일 나눔장터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40여만 원을 이천관내 고아원에 기탁해 자신들의 정성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정정자 교장은 “평소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 우리 사동 어린이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고아원 아이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