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학교장 남진영)가 “같은 꿈을 향하여 도전하는 청년도예가들”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이천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15기 학생들의 졸업기념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졸업전시회에는 이천교육지원청 김지환 교육장,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 대한민국명장(김세용, 유광열, 서광수, 김복한, 장영안), 심관보 신둔면장, 한국도예고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각 계 내외빈이 참석해 졸업생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수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학생들은 한국도예고 3년간의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그 간 교육활동 결과물을 선보임으로써 우수한 기량을 대내외에 자랑하는 계기가 됐다.

전시회장에서는 같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 도예가 68명이 각기 다른 이야기로 서로를 응원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물레, 조형, 석고 캐스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한 150여점의 최고 수준의 도예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2002년 개교 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한 명문 학교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시도와 지역을 뛰어넘는 학생 간 활발한 교육활동과 교류활동으로 항상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전공 심화를 위한 방과 후 학교, 대한민국 명장공방, 비즈쿨 선도 학교, 취업 역량 강화 선도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함께는 사회적 협동조합 등 활발한 교육특색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교류 전시, 해외 작가 초청 워크숍, 해외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