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우리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어르신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시민 및 청소년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는 2007년부터 국가지원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활기찬 내일을 함께 가꾸고 있다.

어르신들은 각 사업별 매주 3회 3시간씩 활동해 월 27만원을 받고 있다. 대다수의 어르신들은 받는 금액을 떠나 지역의 공익활동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겨 힘든 줄 모른다고 한다.

시민의식 홍보사업에 참여하는 박춘순 씨는 “이천시민으로 갖추어야할 시민의식을 홍보하며 시민들이 함께 호응해주는걸 보면 시민의식이 높아진 듯해 뿌듯하다”고 했다.

협의회는 어르신이 보람을 찾는 사업을 분과위원들과 함께 개발해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일에는 쓰레기 제로화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에 대한 활동가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해 이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29일은 토종종자보급 사업, 시민의식홍보 사업, 학교 텃밭보급 사업의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