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영남)와 사칙연산봉사단(회장 강병덕)은 11일 대월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愛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옥의 부엌 천장에는 곰팡이가 심하게 슬었고, 부엌 바닥은 항상 물기가 고여 있어 겨울에는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위험이 있었다. 벽은 얇아서 냉기가 들어오고 보온이 되지 않았다. 집수리를 맡은 사칙연산봉사단 회원 5명은 천장교체, 미끄럼방지 바닥공사, 현관 바람막이 공사, 환경정리 작업 등 해당 가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깔끔하게 수리했다.

이날 사업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89세의 고령과 병환으로 인해 집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는데 사칙연산봉사단의 지원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서 좋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랑愛집수리는 사칙연산 봉사단에서 재능기부와 함께 자재 일체를 지원해 불편한 주거공간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단장할 수 있었다. 사칙연산봉사단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현물기부를 통해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나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박영남 이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고령으로 힘들게 혼자 사시는 어르신께 작지만 기쁨과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수고해주신 봉사단체 회장님,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꾸준히 봉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에 행복과 희망의 꽃을 피우는 가교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