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스님)은 11일 하반기 성인 나들이 ‘세상 밖으로!’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장애인 43명과 보호자 4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76명이 참여해 충청남도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으로 떠나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성인 나들이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소 및 일정 등 사업 계획에 있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의 의미가 크다.

이번 나들이는 이마트후레쉬센터의 지원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특히 참여한 자원봉사자 20명이 모두 개인 휴가를 내고 참여해 포근한 마음처럼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나들이 참여자는 “경사가 급해 휠체어를 밀기 힘들었을 텐데 밝은 미소로 배려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았는데 날씨처럼 따뜻한 온정을 느낀 시간이 됐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