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19일 10시 30분부터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모든 학생이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인되는 이천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첫 순서로 교육부의 안선영 교육연구사는 “혁신교육지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의미와 가치, 시흥의 실천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를 통해 이천 시민들에게 혁신교육지구사업의 필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번째 순서는 “시민이 묻고 시장-교육장이 답하다”를 진행했다. 참석한 시민들이 이천교육에 바라는 제안을 써서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무대 위로 날리면 시장과 교육장이 골라 시민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시설이 부족한 것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없다는 질문에 “증포동 보건소 자리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위한 진로체험관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공원 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지환 이천교육장은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업무 경감이 필요하다는 점과 수영장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원의 업무경감은 학생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며 적극 공감했으며, “수영장 확보 문제가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단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설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https://goo.gl/forms/RgD5mhKRkllEj65r1로 접속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이해하기 위해 참석했다는 A고의 학교운영위원장 C씨(48세)는 “혁신교육지구사업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이 사업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시간이었다”며 함께 참여한 다른 참석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의미를 높게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