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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

이백상 기자l승인2018.05.28l수정2018.05.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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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vs 김경희 양자 대결
지역정가 ‘초박빙’ 승부 전망

이천은 지금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다. 외적으론 개발압력이 몰려오고 있고, 내적으론 다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은 이천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겼다는 평가다. 시민들은 35만 계획도시를 향한 바닥이 잘 다져졌으니 명품도시 이천을 만드는 것이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차기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맡길 적임자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이 10여일 있으면 탄생한다.

전국 강타하는 민주당 바람이냐
아직까지 이천은 보수텃밭이냐?

이천시장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자유한국당 김경희 양자대결이다. 두 후보 모두 낙선의 아픔을 딛고 올라온 만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지역정가는 딱히 누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초 접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차범위 내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각 후보 진영은 필승전략을 짜는 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상대후보 헐뜯기 식 난타전도 우려되고 있다.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민주당은 엄태준 변호사의 손을 들어주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선에서 낙마한 후보들이 ‘원팀서약’에 의한 엄 후보 시장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민주당내 경선은 기대 이상의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올라온 엄 후보는 경선을 통해 인지도를 끌어올릴 뿐 아니라 도덕성 검증과 정책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는 지적이다.

송석준 국회의원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자유한국당은 김경희 후보에게 ‘와신상담’의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현역 시도의원들에게 재선의 기회를 제공하며 김경희 시장만들기에 올인하고 나선 한국당은 보수 대결집으로 맞서고 있다.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민주당 바람을 이천에서 만큼은 잠재우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는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다져 놓은 바닥 민심과 현재까지 무결점 후보라는 점에서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보수당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정치꾼들 사이에선 여야 정당의 지지세를 ‘반반’으로 점치고 있다.

안개 속 형국으로 치닫고 있는 이천시장 선거, 흥행몰이를 한 각 정당의 예선전 이후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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