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전지역아동센터(센타장 김귀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백사체육공원에서 센터이용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2회 가족초청 야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의 소외아동들을 돌보는 복지시설로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창전지역아동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미래에 자신들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지역에 가장 필요한 기관이다.

가정의 달이지만 학부모들은 직장으로 인해 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는 형편이다. 센터는 이용아동들의 학부모를 초청 “사랑을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야유회는 자녀들이 센터를 이용하지만 학부모들은 서로를 잘 모르기에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풍선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머니들을 위주로 발야구를 하고 센터 이용아동들과 아버지들은 축구경기를 함께 했다. 마지막 순서인 보물찾기 시간에는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속에서 행복을 보는 시간이 됐다.

특히 창전지역아동센터는 이용아동들과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희망챔버오케스트라가 조직돼 1인 1악기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매년 2회 비전트립을 진행해 이용아동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또한 지역의 소외아동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희망드림FC(가칭)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