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백영)가 4월 16일부터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마을연계 방과후학교 와글와글 원예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협력 협약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예놀이 프로그램은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따른 마을연계 방과후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꽃과 녹색식물을 접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함양을 돕도록 기획한 무료 운영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누름꽃 이름표’, ‘볼 토피어리’, ‘모스 나무액자’등 8차에 걸쳐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생소한 재료들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꽃과 녹색식물을 접하고 그 재료들을 이용해 각자의 서툰 솜씨로 열심히 완성한 작품을 전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예놀이 프로그램은 16일 설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 18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들이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고 정말 재미있다”면서 “다음 시간이 자꾸자꾸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