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상임이사장 전찬구·신임 상임이사 최재흥 선출
당기순이익 20억2300만원 기록… 총자산 3천363억

총자산 3천363억원. 당기순이익 20억2300만원. 조합원 수 2만1791명. fun경영, 사람존중, 혁신과 변화, 가치창조, 사회공헌의 핵심 가치를 토대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온 슈퍼 금융기관. 단 한 차례도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달려온 43년의 역사. 바로 ‘창조적 경영, 행복한 이천신협’의 눈부시게 빛나는 듬직한 이력이다. 총자산 4천억원을 향한 쉼 없는 담금질에 나선 이천신협이 제43차 정기총회를 통해 상임이사장 등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두 임원은 ‘신협맨’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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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신협 신임 상임이사장에 전찬구(63) 상임이사가 당선됐다. 상임이사에는 최재흥(54) 이천신협 관리상무가 당선됐다.

전 이사장과 최 상임이사는 이임을 앞두고 있는 이경근 상임이사장과 함께 이천신협을 이끌어 온 신협의 산증인으로 일컬어진다.

이천신협은 지난달 25일 오전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전찬구 상임이사를 상임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조만간 취임식을 갖고 4년간 이천신협을 이끌게 될 전 상임이사장은 1984년 신협에 입사해 2014년까지 30년간 근무해오다 퇴직 후 현재까지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한 전 상임이사장은 신협 인천경기지역 실무책임자 회장과 신협 전국 실무책임자 회장을 거쳐 신협 전국 상임이사 협의회 회장을 역임해 신협계의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전 상임이사장은 “30여년 동안 신협에 몸담아 오면서 동료들은 물론 조합원들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전국 최고의 신협 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임이사로 선출된 최재흥 상무는 대월출신으로 신협에서 28년 근무해오는 동안 사업부장과 관리부장을 거쳐 관리상무, 사업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호원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을 각각 졸업했다.

최 상임이사는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고 성과중심주의 정착을 통해 이천신협 내 만연돼 있는 혈연, 지연, 학연 등을 타파하고 일하고 싶은 이천신협이 되도록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직원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조합원 속에 답이 있음을 명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천신협 상임 부이사장에는 조성원 씨가 이름을 올렸으며, 이사에는 이종광, 신현숙, 민호기, 연교흠, 정봉진, 나명수 씨가, 감사에는 안동수, 신해진, 김두환 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남기찬 과장이 중앙회장상을, 이현우 대리는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