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은 시대적 과제”… 10만명 서명운동 돌입
지방분권개헌 이천회의 출범 이천시민 공감대 확산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 출범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방분권 개헌 이천회의는 상임대표 조병돈 시장과 지방자치와 연계된 사회단체장 15명을 공동대표로 하고 사회단체 대표자 200여 명을 실행위원으로 구성했다.

자치입법, 자치행정, 자치재정, 자치복지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사무국에는 정책, 홍보, 대외협력 등 8개의 국과 2개의 법무팀과 언론팀을 뒀다.

출범식에는 지방분권 개헌 대표단과 지방분권에 관심 있는 시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방분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 10월 26일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지방분권 로드맵에 발맞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 등 지방분권 실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이천회의는 지난 4일 실무회의를 열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0만명 서명운동 추진 방법과분위기 확산 등 다양한 활동사항을 논의하고 11일 이천회의 공동대표 15인이 참석하는 합동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2일에는 지방분권 개헌 경기회의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개헌을 올해 지방선거 때 반드시 관철하기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천회의는 지방분권 헌법 개정 실천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국회와 정치권을 압박하는 한편, 지방분권 개헌을 공론화하고 전 이천시민 공감대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 시장은 “지방분권 개헌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자치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출범식을 계기로 강력한 지방분권을 통해 더 강한 이천시를 만들어 가는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