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1일 삼우주택건설(주)(대표 권오태)이 150만 원, 이천농장(농장장 봉은종)이 500만 원을 행복한 동행 성금으로 기탁해 왔다고 전했다. 또 이천시 탁구협회(회장 최경자)도 작년에 이어 송년회를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탁구 대회로 대신해 모아진 참가비 213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천시 환경미화원 63명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가 땅에 떨어지기 전 수확한 은행 120㎏을 판매한 수익금 35만 원을 기탁해 미관상 문제와 악취 해결은 물론 이웃돕기 성금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석이조의 미담을 전해왔다.

기탁식에서 조병돈 이천시장은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은 저소득계층에게는 경제적으로 더 힘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들뜬 연말 분위기로 소외감을 느끼기 쉬워 몸과 마음이 더 힘든 시기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많은 위로가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