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5.12 목 21:11

여야 당원대회 결과에 ‘쏠린 눈’

이백상 기자l승인2017.11.08l수정2017.11.08 10:2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여야 당원 단합대회… 한국당 ‘조직력’ 과시
민주당 300여명 참석, 한국당 600여명 참석

▲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당원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8일 서희테마파크에서 열렸다.
▲ 자유한국당 이천시 당원 단합대회가 5일 설성면 노성산에서 개최됐다.

한국당, 참석인원 압도적 우위

최근 진행된 이천지역 여야 정당의 행사결과를 놓고 말들이 많다. 일단 각 정당별 행사 참석 인원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어느 행사든 간에 참석인원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그 행사의 성패를 가늠하기 마련에서다.

더군다나 두 정당의 이번 행사는 일찍부터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렇다면 어느 정당에 사람이 더 몰렸을까? 지역정가에 물어봤다. 자유한국당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부발 서희테마파크에서 이천지역위원회 당원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당원 대회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조병돈 시장과 엄태준 지역위원장, 서광자·전춘봉·정종철 시의원, 김인영 전 이천시의회 의장, 박종환·이완우 고문, 당원·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경기도지사 후보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을 약속했던 전해철 도당위원장은 내려오는 길에 차가 막혀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김정수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최형근 전 화성시부시장, 김진묵 전 이천시 안전행정국장, 권혁준 동국대 겸임교수 순으로 짤막한 정견발표가 이어졌다.

모두 내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강조했다. 당원들은 ‘누가 똑똑한지’ 이들의 발표를 귀담아 들었다. 명랑운동 등 이벤트 행사를 통해 당원들 간 화합을 다졌다.

한국당은 지난 5일 설성면 노성산에서 자유한국당 이천시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정부 전 국회의원, 권영천·이현호 도의원, 김하식·김학원·김용재 시의원, 지방선거 후보자, 당원·당직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여성당원과 청년당원이 많이 참석했다고 한다. 민주당과 달리 시장후보자들에 대한 정견발표는 없었지만, 현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노래자랑 기회는 제공됐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치러진 여야 정당의 단합대회는 참석인원 면에서 조직력을 앞세운 한국당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참석한 인원과 행사 분위기만으로 현 정치상황과 앞날을 점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7개월 여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행사인지라 작게나마 판세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정가는 두 정당의 행사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오랜 세월 체계적으로 당 조직을 운영해온 한국당은 이제 갓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민주당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다.

지역정가 관심은 ‘대진표’

지역정가는 민주당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한국당을 이끌고 있는 송석준 국회의원의 장외 격돌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런 만큼 두 수장의 행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2년간의 시정 운영 평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고, 임기 1년 반을 소화한 송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의 중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지방선거에는 어느 정당이 유리한 입장에서 출발할까? 역시 지역정가에 물었다.

그동안 이천은 ‘보수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었지만 조 시장을 당선시킨 제6회 지방선거와 작년에 치러진 20대 총선을 통해 격차를 줄였고, 이천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이번 대선을 통해 ‘반반’ 정도로 정치지형이 바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결국 후보자들 간 대진표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제 어느 정당을 막론하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시대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여야 당원대회 개최에 대해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냈고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백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2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