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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경쟁력이다 (53)

■ 독서로 여름방학을 정복하라 이천저널l승인2017.07.12l수정2017.07.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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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주
시인. 독서논술지도사
꿈나라서점 대표

벌써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다. 꿈과 희망을 키울 학생들의 도전과 생각의 장을 열어 줄 여름이다.

보통 여름하면 일상에서 덥고 짜증스런 계절이다 싶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여름은 어찌 보면 사색의 계절도 되고, 도전의 계절도 된다. 다양한 현장 체험을 통해 여름은 추억도 그리고 학습의 장을 열어가는 길이 된다. 마음을 모아 하늘도 올려다보고 뜨겁다 싶은 태양도 마음껏 즐겨보는 그런 계절이다. 자연과 바다도 글로 표현해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소중한 자산이 여름이다.

인간은 누구나 생각하는 자유 의지가 있다. 그러기에 표현하는 관점도 각각 다르다. 계절의 변화 또한 각자의 몫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자연을 느끼는 대상은 인간이다. 학생들도 독서를 통해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한다.

독서와 체험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달이 칠월이다. 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은 계획을 세운다. 가끔 방학을 그냥 보낸다는 의미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 나만의 습관이다. 올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가 병행되어야 한다.

독서는 어쩌면 삶의 활력소이다. 여름방학을 위한 독서는 자신에 대한 투자이다. 온전한 꿈을 형성하기 위해 독서는 필수이다.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그보다는 스스로 자존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바로 독서라 말한다. 성인도 독서를 통해 이어왔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무얼 준비해야 할까?

필자는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단계를 3단계로 본다.

1. 학습과 독서를 병행하라

2. 한국사 이해와 역사탐방을 실행해보라

3. 갯벌체험과 더불어 현장체험을 다녀보라

위 세 가지는 학생들에게 익숙한 부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독서와 체험은 아무 의미가 없다. 다양한 문화를 알게 되면 그 나라에 대해 자신감이 형성된다. 이처럼 여름방학에 최소한의 실천을 준비해 보자.

학습과 독서를 병행하라.

가급적 여름방학은 공부하는 타임으로 설정하지 마라. 필자는 방학이라는 시기에는 학기 동안 궁금해 했던 부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학습은 기본적인 선행만 하고 독서를 폭 넓게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전읽기> < 중국고전 탐독 > <사회소설 읽기> <우리나라 인문학 보기> <한국문학 읽기> 등등 평소 해보지 못한 분야의 독서를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반드시 독서를 끝낸 이후에는 <독서 감상문 작성>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독서는 인간을 풍요롭게 한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정복하고 나면 자유롭다. 상상력을 증가시키고 리더십을 향상 시킨다.

한국사 이해와 역사 탐방을 실행해보라.

필자는 2004년~2010년까지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분당역사 친구들과 이천역사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천과 분당을 오가며 차량으로 전국투어 역사 탐방을 한 적이 있다. 한 달에 두 번씩 토요일에 출발하는 <신나는 역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신이 났다. 전국 곳곳에 있는 우리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체험보고서 작성>을 하면서 학생들은 달라졌다. 소극적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바뀌어 갔다. 자신감도 상승하고 질문도 많아졌다.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학생들은 현장에서 메모해 두었다가 <체험보고서>를 작성한다.

한국사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독서로 한국사를 읽어 내려가야 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를 이해하며 읽는다. 그림이나 도표도 보고 유물이나 유적지도 관찰한다. 옛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로운 모습도 살펴본다. 나라를 건국한 시기와 왕들의 업적도 살펴본다. 문화를 사랑한 왕들과 몽골의 침입이나 일본 침략에 대한 모습도 들여다본다. 역사는 어찌 보면 관찰력이다.

내가 살고 있는 오늘날과 그 당시 역사를 조명해보는 것이다. 충분한 이해보다는 여름방학을 통해 <우리역사 알기>를 준비해 보는 것이다.

갯벌 체험과 더불어 현장 체험을 다녀보라.

체험이란 무엇인가.

몸으로 직접 다가가 만져보는 것이다. 눈으로 보는 독서를 현장에 가서 관찰하는 것이다.

갯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쌓는다. 지식도 늘고 자연에 대한 이해심도 향상된다. 바다에 대한 동경보다는 구성들을 이해하며 친근감을 유지하고 정답게 바다를 그리게 된다.

갯벌 체험 시에 반드시 준비할 사항은 <맛조개 잡기> <갯벌 생태 연구하기> 등에 필요한 독서를 하고 참여하는 게 좋다. 현장에 가서 우왕좌왕하게 되면 정신이 없다. 따라서 서해안갯벌 체험이나 남해안갯벌 체험은 항상 학생들을 밝게 만든다.

바다는 사람을 그리워한다. 누구나 문을 열고 환영한다. 초대하는 바다와 갯벌을 잘 감상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마음과 과정이 필요하다.

독서와 체험이 주는 효과는 크다. 현장 체험 코스도 다양한 코스가 있다. 동해안 코스, 서해안 코스, 남해안 코스, 제주도 코스 등 여러 지역을 두고 그 지역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한다. 내 고장 이천지역도 가능하다.

<농촌 체험코스> <문화재 답사코스> <도자기 체험코스> 등을 미리 준비하여 떠나면 된다. 이천 9경 답사 길라잡이도 좋다. 고장에 속한 다양한 관광지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마 전 서울에서 오는데 버스 안에서 일본 관광객이 이천 관광지도를 놓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다. 참으로 흐뭇했다. 이제는 세계적인 고장 이천이구나! 하는 자부심에 감사가 넘쳤다.

그렇다. 지금까지 소개한 부분들을 잘 염두하고 <여름방학 알차게 보내기>를 준비해보자. 독서는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기쁨의 요소다.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인생을 만드는 것 또한 행복한 일상의 첫걸음이다. 독서로 여름 방학을 정복하길 바란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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