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여성유도회 관고동지회는 장마철을 대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15일 관고동 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관고동 여성유도회 회원 오전7시부터 31명은 배추200포기를 절이고 손수 만든 양념을 버무리는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근 김치는 사회복지 시설인 감사의집, 천사의 집, 에덴의 집, 작은 평화의 집, 엘림원, 소야생활관을 비롯한 관고동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어려운 이웃 23세대를 방문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여성유도회는 지난99년부터 전통 유교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다함께 잘사는 사회분위길ㄹ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구양순 여성유도회 관고동지회장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역의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하고 이웃사회의 정을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