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3.5.2 화 16:12

독서는 경쟁력이다. (36)

■ 세계최고의 부자 록펠러처럼 꿈을 지니고 살아라. 이천저널l승인2017.02.06l수정2017.02.06 14: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오세주
시인. 독서논술지도사
꿈나라서점 대표

입춘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 향기가 전해온다. 남쪽에서 들려오는 봄꽃들의 축제가 꽃망울을 시작으로 아름답게 전해온다.

봄은 무엇일까. 긴 겨울을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의 계절이다. 들판에 고개를 내미는 냉이, 달래, 쑥, 미나리, 돌나물, 취나물, 머위 등 고소한 참기름에 감칠 맛 나는 식단이다. 거기에 겨울동안 숨을 죽이고 새봄을 기다린 ‘봄동’이 봄을 자극한다.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는 봄기운들이 넉넉하게 우리들 주위에 웃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 봄인가.

사람들은 돈의 가치를 어디에 둘까? 잘 먹고 잘 입고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가치 기준일까?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니 무조건 쌓아두는 돈 창고일까? 아니다. 돈이란 쓰임새가 중요하다. 자신을 위해 쓰는 경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해 돈 가치가 헌신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록펠러는 단연 훌륭한 사람이다.

세계 최고 부자인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인 빌게이츠보다 무려 3배나 더 많은 돈을 벌었다. 록펠러에게 있어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사람이 태어나 굴곡 없이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록펠러의 삶은 아버지의 잦은 외도로 인해 어머니가 생계를 도맡아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누구 하나 의지할 사람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믿고 있는 신앙을 본받아 크리스찬으로 독실하게 성경을 읽고 암송하며 살았다.

어머니는 매일 성경에서 나오는 교훈들을 록펠러에게 전해 주었다. 록펠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독서를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생겼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자기 개발이며 무엇이든지 순응하는 자세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록펠러의 인생에는 어머니가 있었다.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인 어머니! 평생을 외롭게 사신 어머니를 록펠러는 옆에서 지켜보고 기쁘게 해주었다. 부지런함과 검소함을 배우고 하나님을 공경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함을 배웠다. 물론 자신도 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지만, 록펠러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

그렇다. 독서는 도전이다. 올바른 습관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서를 배우고 익혀야 한다. 남을 칭찬하는 법도 독서에 있다. 남을 배려하는 법도 독서에 있다. 남을 세우는 방법도 독서에 있다.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방법도 독서에 있다. 록펠러는 자신이 월급을 받으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록을 했는데, 그것은 매일매일 쓴 장부, 즉 가게부이다. 꾸준하게 자기 정리를 통해 계획을 세워 나가는 길을 보여준 셈이다. 록펠러 자신의 경제 철학이기도 했다. 7살 때, 처음으로 장사를 하면서 세상을 일찍 알았다. 칠면조 장사를 하면서 입버릇처럼 나중에 크면 10만 달러를 벌고 싶다고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력이 전부인 록펠러는 오히려 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다. 록펠러가 처음 시작한 사업은 ‘곡물 도매업’이다. 이 사업으로 록펠러는 돈을 벌었다. 때마침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나 곡물 값이 껑충 뛰어오르는 기쁨까지 누리게 된다. 두 번째 시작한 사업은 ‘정유 사업’이다. 스탠더드 석유회사를 차린 것이다. 록펠러는 미국 내 정유산업의 90%이상을 담당했다. 아스팔트, 페인트, 양초, 윤활유, 성냥 등을 개발해 판매해서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록펠러는 부자이다. 하지만 보통 부자들하고는 다르다. 진정한 부자다. 남을 이해하는 부자다. 하늘을 섬길 줄 아는 부자다. 남을 아끼고 배려하는 부자다. 동화책 중 ‘아낌없이 주는 나무’란 책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것처럼 록펠러는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쓰지 않았다.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서도 돈을 쓰지 않았다. 오로지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돈을 썼다. 어린이들을 위해, 독서를 위해 돈을 썼다. 세계 24개 대학을 설립하고 5000개의 교회를 지어 주었다. 의학 연구소를 세워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구했다.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여 지금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돕고 있다. 또한, 환경보존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해 록펠러는 지금도 투자하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록펠러는 보여 주고 있다. 자선사업가인 록펠러는 세계 철강 산업의 부자인 ‘카네기’와 세계 조선 산업의 부자인 ‘오나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사업가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에 있는 ‘시카고대학’은 록펠러가 세운 대학이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록펠러 정신을 기르고 있다. 지금도 꾸준하게 하버드대학과 콜롬비아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자선사업가인 카네기 또한 전 세계에 무료 도서관을 3000개나 세운 사람이다. 록펠러는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행복한 모습이었다. 매일을 새롭게 살아간 사람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독서로 하루를 정리하는 사람이다. 어떤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감사를 실천한 사람이다. 진정한 돈의 가치를 보여준 사람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다 내어 준 기업가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록펠러 정신’을 본받는 것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가까운 곳에 있다. 독서로 여는 아침을 준비해 보자. 삶의 길이 다 그곳에 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독서를 준비해야 한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 이기주의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서 록펠러를 생각해 보는 것은 신선한 독서다. 지금 시작해보자.

[다음호에 이어서]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천저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3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