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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경쟁력이다 (26)

■ 수능 수험생들과 함께하는 독서 이야기 이천저널l승인2016.12.01l수정2016.1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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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주
시인.독서논술지도사
꿈나라서점 대표

얼마 전 수능이 끝났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시험이란 끝도 없고, 준비하기에 수없는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힘든 과정을 거치고 이겨낸 수험생들에게 깊은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대입이라는 목표로 자신의 시간들을 포기한 채 부지런히 달려 온 시간들이 더없이 값지기를 기대해본다.

필자도 고교시절을 보내고 대입을 준비했기에 수험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된다. 누구나 거치는 과정이지만 학생으로서 공부라는 틀에서 보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창의적인 학습으로 준비하고 독서로 시작하는 하루가 쉽지 않다는 걸 안다.

수능을 마치고 이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어떻게 보내야 할까?

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우리 아이는 고3병”이라고.

그렇다. 고3병은 고3학생 누구나 지니고 있다. 이제 그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이 필요하다. 대학에 진학해서 전문 분야를 공부하게 되는 시점에 독서는 필수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시절에 미처 읽지 못한 도서를 중심으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를 바란다. 수능이 끝나서 무작정 “이제 해방이다! 놀자!”는 식이 아니라 무언가 가치관 확립을 독서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 독서는 마음을 풍요롭게 하며 진취적인 사고를 길러 주기 때문이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독서를 권장한다. 시간이 많다고 독서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30분 독서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나를 바꾸는 힘이 바로 독서습관에서 나온다.

그럼, 어떤 책을 추천할까?

먼저, 인문학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인문학 도서목록

위에서 소개한 도서 목록은 고교시절에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최근 수능생들에게 대입을 앞두고 준비해서 읽어가도 좋겠다. 인문학은 대학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지성과 인성을 길러 올바른 가치관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철학도 겸하고 발표력이나 리더십도 생기고 도덕성도 갖추게 된다. 21세기 미래 지향적인 인재를 발전시키고 추구하는 데도 역할을 하는 도서들이다.

독서는 미래를 꿈꾸게 한다. 다양한 책들을 읽다 보면 인격 형성은 물론 분별력과 사고력도 준비하게 된다. 인문학 도서는 수험생들에게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단 몇 권의 독서라도 시작해 보라.

※고전 도서목록

대입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두 번째 분야는 고전문학이다. 동서양 고전을 읽어야 한다. 위에서 소개한 동서양 고전 중에서 선택해서 읽어도 된다. 고전은 기본적인 정신을 일깨워준다. 고전을 읽으면 마음이 새롭다. 다른 종류의 책보다도 더 깊이 있고 세상을 보는 관점에서도 많은 변화를 준다. 물론 고전을 탐독하기에 조금 부담은 있다. 아직 고등학생이기에 관심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독서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왔는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다소 철학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고전을 탐독하는 그 순간 해답에 이를 것이다. 근본적인 생각보다 독서가 주는 효과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 동서양 고전을 통해 자유로운 날개를 독서 가운데 준비하자.

수능이 끝나고 읽어야 할 기본적인 도서를 소개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전인교육으로 준비해야 할 기본 독서이다. 사람은 누구나 준비하는 만큼 얻는다. 습관이 안 되면 부단하게 노력해서 그 습관을 만들면 된다. 독서도 습관이다. 태어나 고등 교육을 받을 시기까지 기본적인 소양을 준비 할 독서를 안 한다면 어찌 사회에 나가서 전문인이라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인문학과 고전에 관련한 책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선현들을 기억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전문 학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다가올 겨울 방학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 독서 시간을 갖기 바란다. 독서 시간보다는 준비된 자세가 중요하다. 무엇인가 준비한다면 분명 알찬 고교시절을 마무리 할 것이다. 수험생으로서 참으로 대견스럽게 지금까지 왔던 그 시간들이 이제 마무리 독서로 사랑받는 시간들이 되기를 희망한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세상은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
“세상은 독서로 보물을 간직하는 자의 것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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