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화려한 부활이다.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이천시의회에 재입성한 임영길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면서 의정활동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리맨의 자세로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임영길 의장을 만나 변화될 이천시의회의 모습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하드립니다. 후반기 이천시의회를 이끌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셨습니다.

아직도 얼떨떨한 기분입니다. 보궐선거로 다시 의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의장직까지 맡게 되어 정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의회의 역할, 의원의 역할을 통해 이천시가 발전하는데 기여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천시의회가 이천시민의 자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후반기 이천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 생각입니까?

이천시는 지금 새로운 교통망과 각종 개발사업을 기반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에 시의회는 이천시와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서 이천시의 행정이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천시가 지역발전에 있어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의회는 소통을 통해 협조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이번 원 구성에 대한 생각은 어떠십니까?

의원들이 여소야대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때문에 일부 여론에서는 더민주가 싹쓸이 하는 것이 아니냐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모든 일에는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에 큰 역할을 하셨던 분들을 대신해 새로운 의원들로 원 구성이 되었고 여·야 의원들이 균형 있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두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시는 분들이고 각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시는 분들이기에 서로 협력하고 발전해나가는 의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보궐선거의 승리에 이어 의장 선출까지 그야말로 의리맨의 화려한 부활입니다. 

지역의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킨다는 의미로 의리맨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선거를 치렀는데 많은 분들이 표심으로 그 약속을 또 한 번 믿어주셨습니다. 2선 의원으로 그리고 이제는 이천시의회를 이끌 의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 약속을 실현해 낼 것입니다. 이천시장비서실장과 이천시의원, 관고동장을 역임하며 쌓인 경력과 노하우를 오직 이천발전이라는 목표 하나에 집중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천시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천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각자 맡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그 조직과 구성원들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 듯이 이천시의회 9명 의원 모두는 언제나 이천시와 이천시민들을 위해 일 할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