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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는 “돌봄 병동”이천병원이 책임집니다

김선민 기자l승인2016.06.09l수정2016.06.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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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병원 5월2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보호자 없이 24시간 간병서비스… ‘만족도 높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2층 ‘돌봄 병동’에는 환자의 침대 옆에서 간병하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24시간 환자 곁에서 간병해야 하는 보호자가 없어도 환자들은 전혀 불편이 없다. 이천병원에는 보호자 없이도 24시간 안심할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기존의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이 환자의 간병을 하던 방식을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전담하여 기본적인 일상생활(위생, 식사, 욕창방지)및 입원환자에 대한 전문 간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3년 시범사업으로 지정해 전국13개 병원(민간 9, 공공 4)으로 출발하여 2014년에는 28개 병원으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 2015년도부터는 국고지원 방식 대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전환하여 지방 중소병원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고 이천 병원은 지난 5월 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영방식은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별도 운영하는 병동 단위 운영방식으로 간호사와 간호업무를 보조하는 간호조무사로 팀 간호 인력을 구성하고 병동 당 1∼4명의 병동도우미를 배치하여 간호에 필요한 모든 입원서비스를 병원이 제공하게 된다.

간호·간병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7∼8만원이 드는 간병인 고용비용보다 절반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간호·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환자나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골반골절로 2주째 입원 중인 할머니의 한 보호자는 “간호·간병 서비스 덕분에 비싼 돈을 주고 간병인을 구하거나 가족들이 간병을 위해 병원에 묶여 있지 않아도 되어 부담이 줄었다”며 환자와 보호자입장을 고려한 서비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천병원은 2016년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천관내 최초로 시행하기 위해 인력 및 시설을 보강하여 지난 5월부터 2층 입원실을 ‘돌봄 병동’으로 지정하고 51병상 규모로 가동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이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전문 간호 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이 직접 입원생활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고 친절한 응대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시행 4주차인 현재 약 80% 이상의 병상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그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병원 이문형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이천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부담 없이 전문 간호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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