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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議長 누가될까?

이백상 기자l승인2016.05.25l수정2016.05.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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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천지역 최대 이슈는 제6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다. 일단 의석수가 많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리한 판세로 조각될 확률이 높다. 전반기에는 새누리당(5석)이 내부 갈등으로 인해 더민주당(4석) 보다 의석수가 많음에도 부의장을 제외한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줬다. 그런데 이번 원구성은 더 힘들어졌다. 최근 치러진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민주당 후보가 당선, 야당 의석수가 많아진 탓이다. 일명 여소 야대 형국이다. 그래도 비공개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변수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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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잡은 더민주당 과거 답습하나?

● 오히려 바깥에서 난리?  

의장단 선거가 코앞이지만 의장 후보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물밑 작업도 전과 다르게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바깥에서 더 난리다.

지역정가에는 의장선거를 둘러싼 이 같은 이상 기류에 대해 다양한 설이 나돌고 있다.

그 중심에 전반기 원구성 교섭 당시 이미 후반기 의장을 점지해 둔 것 아니냐는 설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그렇다면 그 당사자가 누굴까? 새누리당 의원이라면 의장 후보들이 말을 아끼는 지금의 이상기류와 맞아 떨어진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의장 선출 시 다선의원이 가는 것이 보편적이었는데 정당의 입김이 작용한 어느 순간부터 그런 룰이 깨진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원구성 만큼은 정당의 입김이 배제된 의원들 스스로 의장단을 꾸렸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최 다선의원인 3선의 김문자 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이지만 더민주당 의원들과 교분이 두텁고 의석수가 적은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에선 초선시절 부의장을 역임한 김학원 의원과 김용재 의원이 재선의원으로서 의장선거에 도전해볼만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더민주당 쪽은 오히려 부의장 자리에 욕심을 낼 뿐 의장선거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초의원 공천제 실시 이후 진행된 제4~5대 원구성 당시 새누리당의 의석수에 밀려 상임위원장 한 자리 배정받는 게 고작이었던 더민주당이 이번에 주도권을 쥐게 된 이상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 주목되고 있다. 

만약 더민주당은 당심 운운하며 원구성을 거의 싹쓸이 했던 새누리당의 과거를 답습하게 될 경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 더민주당 측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따라서 이번 의장선거 판세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안개 속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후보자들 간의 막판조율, 그들 간의 런닝메이트도 어떻게 이뤄질지 중요 변수로 꼽힌다. 

내달 1일 예정된 의장선거는 의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게 되며 의장단 선거가 끝나고 상임위원회별로 의원이 배정되면 의회운영·자치행정·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열릴 예정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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