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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상생과 조화의 정치” 약속

이백상 기자l승인2016.04.15l수정2016.04.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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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 승리를 확인한 송석준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송석준 당선자 “신의 있고 일잘하는 국회의원 될 것”
송석준 4만3154표(50.99%), 엄태준 3만3698표(39.81%)
임영길 ‘재선의 힘’ 확인… 새누리 높은 벽 깨고 당선

 

새누리는 역시 강했다. 이천지역 공천갈등과 여권의 심판론에 의한 야권의 바람이 전국을 강타했음에도 이천은 미풍에 그쳤다.

민심은 ‘고위관료’ 출신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를 택했다. 그러나 정당투표와 기초의원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에 무게중심을 둔 완승은 아니었다.

정당별 득표 현황을 보면 새누리당 3만4850표, 더민주당 2만1017표, 국민의당 1만6819표, 정의당 4359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세대교체에 목마른 이천민심이 일단 ‘젊은 기수’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4년 뒤 다시 심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는 이천지역 총 선거인수 16만2667명 가운데 8만6113명이 투표에 참여해 52.9%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 투표율 58%보다 크게 밑돌았다.

이 가운데 송석준 후보가 4만3154표를 얻어 3만3698표를 얻은 더민주당 엄태준 후보를 9천456표 차이로 따돌리고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삭발투혼과 ‘삼보일배’로 동정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섰던 이희규 후보는 7천775표를 얻는데 그쳐 무소속의 한계를 실감해야했다.

엄태준 후보의 경우 2만1091표(28.18%)를 기록했던 지난 19대 총선보다 1만2천여표를 더 획득했음에도 판을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그의 부인 남선희 여사의 불굴의 활약과 야권 지지층 결집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파괴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선에 도전한 임영길 역시 저력이 있었다.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았던 기초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더민주당 임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박명서 후보를 큰 표차이로 누르고 재선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당내 여론경선을 치러 본선에 오른 임영길 후보는 1만6782표를 받아 1만3518표를 획득한 박명서 후보를 32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가선거구의 특성상 3자리 가운데 매번 새누리당이 2자리, 더민주당이 1자리를 차지했던 만큼 새누리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빗나갔다.

임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역인 관고동에서 선전한데 이어 열세지역이었던 신둔·백사에서 박 후보와 대등한 표를 획득하고 야권이 밀집한 증포동에서 승부를 갈랐다.

임영길 후보의 당선으로 이천시의회는 시의원 9자리 중 새누리당 4석, 더민주당 5석으로 판이 바뀌게 되어 더민주당은 하반기 원구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민심은 금배지의 높낮이를 떠나 어느 한쪽으로 몰아주지 않고 고루 분포하는 황금비율의 결과를 내놓으며 막을 내렸다.

새누리당 이천 조직위원장 선출 당시부터 무서운 기세로 정치에 입문한 송석준 국회의원 당선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노력하며, 신의 있고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겸손한 의지를 천명했다.

엄태준 후보는 “송석준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 “시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멋진 정치를 해주기 바라며 송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까지 사랑하는 멋진 정치인이 되어 달라”며 상생과 조화의 정치를 주문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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