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부대찌개는 6.25전쟁 직후 먹을 것이 없어서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 소세지, 베이컨 등을 이용해 끓여먹었던 슬픈 역사가 담긴 음식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깊게 우려낸 육수와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로 재탄생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천CGV 맛 집으로 유명한 킹콩부대찌개는 지난해 4월 개업해 젊은 연인이나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다. 영화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에는 젊은 층의 손님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회사원이나 가족단위 손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사골육수에 4가지 종류의 햄 사리, 잘 익은 김치 그리고 치즈, 당면, 다진 소고기 등 각종 재료가 들어간 킹콩부대찌개다. 이밖에도 우삼겹부대찌개, 나가사끼부대찌개 등의 다양한 메뉴와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세트, 탕수육 세트 등이 준비되어있다.

취향에 맞게 메뉴를 고르면 보기 좋게 차려진 부대찌개가 나오는데 여기에 종업원이 사골육수를 부어주면 바로 끓여서 먹기만 하면 된다.

라면 사리를 넣고 5분 정도 끓여주면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감칠맛 나는 부대찌개가 완성되는데 걸쭉해진 국물에 밥을 말아 햄사리 등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특히 이집에서 인기 있는 것은 바로 검은 콩이 들어간 라면사리다. 이 라면 사리는 (주)팔도 중앙연구소와 (주)에스엘에프엔비의 공동 연구진들에 의해 개발된 검정콩 사리면으로 오랜 시간 끓여도 쫄깃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라면사리와 공기밥이 무한리필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단골손님들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을 킹콩부대찌개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다. 주머니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이나 젊은 연인들 역시 맛은 물론이거니와 양도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이곳을 배부름의 즐거움이 있는 맛집으로 꼽는다.

만족스러운 맛과 서비스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킹콩부대찌개는 개업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SNS나 블로그에 킹콩부대찌개 인증샷을 올리면 탕수육, 돈까스사리 무료 쿠폰을 주거나 추첨을 통해 무료 식사권을 제공할 계획인데 봄이 오는 4월 이곳을 찾으면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무료식사권 등의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연인 또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깔끔한 분위기에 정갈하게 차려나오는 상차림을 맛보고 싶다면 킹콩부대찌개 이천 CGV점을 찾으면 된다.